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카드

2019 SCC KBO리그 프리미엄컬렉션 야구카드 후기

by 컬렉터즈 2019. 9. 5.

2019 SCC KBO리그 프리미엄컬렉션 발매했습니다. 스포츠카드 수집가들에게 큰 관심이 있는 카드이고 이정후, 강백호, 양현종, 최정, 김광현, 그리고 루키 원태인, 정우영의 친필싸인카드와 실착져지카드를 뽑을 수 있는 기회죠.

 

2018 버전이 져지가 실착이 아닌 그냥 천쪼가리로 판명되면서 실망을 감출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실착이니 큰 기대를 갖고 뽑아봤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20박스 1케이스를 개봉하는 영상을 봤습니다. 

근데 실망스럽게도 친필싸인 오토카드의 확률이 줄어들어있습니다. 2018년에는 20박스당 9-10장이었던 오토가 2019에는 7장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패치를 2-3 나오게 했다는 점이라 상쇄될 것 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싸인카드를 원하는 것 같네요. 결국은 2018이나 2019나 큰 차이가 없고 싸인카드를 원하는 입장에서는 2018이 더 나을 수 있겠네요. 

가장 이상한 것은 한정카드 갯수 입니다. 100장한정이라 가치가 없다는거죠. 차라리 색깔놀이라도 해서 5장 한정 25장 한정 100장한정 이런식으로 하면 오히려 더 인기가 있을텐데요. 

 

또 뒷면이 다 똑같습니다. 홀로카드나 시그너처는 그래도 뒷면을 좀 다르게 할 수 없는건지...

 

SCC는 2018년도에도 그랫듯이 홀로카드나 한정카드 져지카드 레드오토 등 선수구성에서 잘하는 선수와 못하는 선수 구분을 잘 못하는 듯 하네요.

루키일반카드도 만들어야 하는데 이번엔 싸인만 루키로 만들고 일반카드는 루키카드를 없애 버린 것도 웃긴 것 같네요. 루키 글자 하나 넣는 것도 힘든가요 ㅋ 루키오토 레드오토는 더 어이가 없네요. 신인왕 후보 정우영이나 원태인 서준원이 아닌 박윤철 선수가 5장 한정 레드오토라는 게 말도 안되는 것 같네요.

 

2019 SCC져지카드와 에칭 

져지카드도 그렇습니다. SK의 경우 김광현, 최정을 빼고 김태훈과 이재원을 넣은 건지 도저히 이해불가네요.  

또 삼성도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을 다 빼린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최소 한정카드에는 넣어도 될 선수인데 말이죠.

NC나 한화에 구창모 안영명이 100장 한정으로 넣고......

 

원태인, 서준원은 져지 패치 오토 싹 다 있는데 신인왕 강력한 후보인 정우영은 오토만 있는지도 웃기네요. 루키를 만들꺼면 동일하게 만들던지 ㅋㅋㅋ SCC 카드 제작 자체를 그냥 특별히 정해놓은 카드종류별 선수별로 가이드라인이 없는 듯 하네요.

 

이왕 만들꺼 잘만들면 완판되고 인기도 많을텐데 매번 아쉽네요. 미국카드회사처럼 가격이 비싸도 뽑을 카드가 많으면 많이 팔립니다. 오토1장 져지1장 한정카드 1장 보장하고 한정카드도 다양하게 만들어서 1박스에 10만원에 팔면 솔직히 금방 완판됩니다. 대원미디어가 유희왕처럼 어린이를 판매대상으로 잡지 말고 애초에 야구카드는 야구팬과 성인수집가를 타겟으로 만들어야 재고를 안남기고 팔 수 있습니다.

미국 카드사가 만든 카드 보고 따라하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뽑을 카드가 없는 레귤러컬렉션처럼 문방구용 카드를 만들어봐야 팔립니까? 재고 엄청나게 남습니다. 잡다한 레귤러 컬렉션 여러개 만드는 것보다 임팩트 있게 매년 1개를 만들어도 제대로 가치있게 만들면 오히려 대원미디에서 돈을 더 벌 수 있고 명성도 올라가겠죠.

매번 똑같은 디자인의 스티커 박아서 만든 오토 만들면 소장하고 싶을까라는 의문이 드네요.

반응형